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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과 폰지사기
최근 폰지 사기 느낌의 주가 조작 세력이 의심되는 정황이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폰지 사기란 무엇일까요?
일종의 다단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진행자는 제대로 된 사업을 하지 않으면서 일단 투자자들을 모읍니다.
그리고 나중에 받은 투자금으로 먼저 투자한 사람들한테 돈을 나눠주며,
마치 수익을 얻은 것 같은 신뢰를 얻습니다.
그 후 더 많은 투자를 받는 것입니다.
결국 낚시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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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기가 개미 투자자들에게 위협을 느끼게 하는 이유는,
사기를 친 주식이 테마주가 아닌, '우량 가치주'라는 것입니다.
문제가 된 주식들은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등의 도시 가스 업체나,
다우데이타, 선광, 세방 등의 중소형 지주사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대주주 지분이 높고, 거래량은 적은 우량 가치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딱히 호재도 없는 상황에서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가격이 뛴 것입니다.
작전 세력은 의사나 변호사, 연예인 등의 부유한 자산가 돈을 모아서 저평가된 자산주의 주식을 천천히 끌어올렸습니다.
아주 천천히 계획적으로 진행되다보니 이것이 폰지 사기라고 알기 어려웠을 겁니다.
계속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한 일반 투자자들은 뒤늦게 이 주식에 투자했지만,
한꺼번에 반대 매매가 나오면서 주가가 엄청나게 빠졌습니다.
게다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폰지 사기 종목이 있을까봐 불안해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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