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10. 25. 09:19

못난이 사과 시장에 푼다! 사과값 오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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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사과 푼다!

'못난이' 라는 이름이 앞에 붙은 이유는,

우박 등으로 과일이 자라나는 과정에서 모양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혹은 작은 흠집 등이 있기도 합니다.

보통 이 '못난이' 과일들은 통조림 등의 가공식품에 사용되는데요.

하지만, 올해 사과 농사가 잘 되지 않아, 가격이 많이 올라, '못난이' 사과를 많이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나라 사과 값은 '금값'이나 다름없습니다.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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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이유는, 공식적인 사과 수입이 철저히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외국산 사과에서 과실 파리 등 국내에 없는 병해충이 들어올 수 있다며,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의 사과 1kg당 소매가는 6.57달러로, 미국은 5.33달러, 일본은 4.44달러, 독일은 2.52달러인 것에 비해 가장 비쌉니다.

미국은 무려 1993년에 사과에 대한 수입 허가 신청을 했으나, 아직도 한국은 그 빗장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한국에서 사과를 먹으려면, 무조건 한국 안에서 생산한 사과만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의 사과값은 그 해의 날씨에 굉장히 민감해집니다.

특등급 사과(홍로)는 작년 10월에는 10kg 경매가가 1만 8000원이었으나,

올해 10월 24일 가락시장에서는 무려 6만 3000원에 거래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사과는 가장 대중적인 과일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과값이 요동치다보니, 정부는 '못난이 사과'를 많이 판매하겠다고 하는 것이죠.

모양은 조금 못났지만, 맛은 일반 사과와 다르지 않습니다.

8개 ~ 15개 들어있는 2.5kg 기준으로 60만 봉지가 시장에 나올 예정입니다.

보통 사과 재배시 30% 정도는 이런 못난이 사과가 나오는데, 앞으로 연말까지 나올 사과들도 판매예정으로,

앞으로는 사과 가격이 좀 떨어질 것 같습니다.

꼭 사과 뿐만 아니라, 토마토, 고추, 파프리카 등도 이런 못난이 채소 등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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