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0월 말이 다가왔습니다.
이제 11월이 되면, 김장철이 다가오는데요.
요즘은 직접 김장을 하는 집이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 김치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입니다.
노동량까지 따지고 든다면, 차라리 포장용 김치를 사먹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이제 집밥보다 밀키트, 배달음식을 많이 애용하는 시대가 오면서 김치는 더이상 매 끼니마다 먹는 필수 음식은 아니게 되고 있습니다.
1포기 배추값 작년에 비해 11% 올라
하지만 여전히 직접 배추를 사서 김치를 담그는 집들도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여전히 김치를 소량이라도 만드는 편입니다.
그렇다면 요즘 배추값은 어떨까요?
24일 기준으로는 배추 (상) 제품 1포기 값이 6602원 정도입니다.
작년에는 5396원 정도의 가격이었으니 가격이 대략 11% 정도 올랐습니다
정부에서는 지난 22일 배추를 2900톤 넘게 시장에 푸는 등, 많이 공급하면서 가격을 낮추려고 노력했지만,
생각보다 물가는 잡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유는 폭염과 폭우 등의 들쭉날쭉한 이상 기온으로 농산물의 질이 떨어지기도 했고,
그만큼 수확할 수 있는 배추의 양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김장을 하기 부담스러워진 건 배추값 인상 뿐만은 아닙니다.
김장을 하려면 필요한 것은 배추뿐 아니라, 다른 재료들도 필요한데,
배추 김치를 할 때 보통 필요한 재료인 생강, 쪽파, 굵은 소금 등도 작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으니,
이런 것까지 고려하면 김장하기 꽤나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마트 사전예약과 편의점 이용하기
그래서 이마트, 롯데마트 등은 이런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김장 재료 할인전에 나섰습니다.
이마트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절임배추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배추 산지와 작년 말에 이미 사전 계약을 마친 상태로, 단가를 낮게 맞췄다고 합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이미 10월 초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출도 작년보다도 더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gs더프레시도 10월 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11월부터는 편의점에서도 절임배추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세븐일레븐은 1,2인 가구를 타겟으로 적은 양의 절임배추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마트에서 사전예약을 이용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하거나,
편의점 등에서 소량의 배추를 구매해 김장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