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10. 26. 09:47

한우 가격 럼피스킨병 타격 입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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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한국에 럼피스킨병이 발병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소에게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피부 전염병입니다.

국내 키우고 있는 소 356만 마리 중 현재까지 이 전염병으로 죽여야만 했던 소의 숫자는 10000마리로,

폐사율은 10% 대입니다. 사실 다른 전염병에 비해 그리 높지 않은 비율입니다.

다만, 소들이 유산을 해 새끼를 낳지 못하게 되고, 우유 생산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에 정부 측은 넉넉히 400만 마리 분의 백신을 31일까지 해외에서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백신을 맞지 못했고, 전염병의 특성상,

축산 시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차량 등의 이동에 대해 일시적으로 멈추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한우 공급량이 더 줄어들 수 있습니다.

 

현재 한우 가격은?

이 때문에 한우 고기 평균 도매가격이 1주 전에 비해 13.1% 올라, kg당 2만 53원을 기록했습니다.

2만원이 넘은 것은 사실 최근 한 달 사이 없었기 때문에, 가격이 많이 폭등한 편입니다.

다행히도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의 마트들은 2주 정도의 한우 물량을 확보해뒀기 때문에,

당분간은 소매가가 안정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 럼피스킨병이 겉에서 봤을 때 혐오감을 느낄 수 있는 질병인지라,

만약 이 전염병 사태가 너무 길어진다면 오히려 한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우가 먹고 싶으시다면 최대한 빨리 미리 먹어두는 게 좋을 것 같고,

그 이후에는 럼피스킨병 사태가 잠잠해진 뒤에 먹는 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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