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인해 3차 오일쇼크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1차 오일쇼크와 2차 오일쇼크는 언제, 어떻게 발생한 걸까요?
1차 오일 쇼크(First Oil Shock)
1973년 10월 6일, 이집트와 시리아가 이스라엘에 공격을 시작한 아랍 이스라엘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이전의 중동 분쟁으로 인해 원유 생산 국가인 이집트와 시리아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원유 공급이 위협받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일 수출국 기구(OPEC)는 원유 가격을 인상하고 원유 생산을 감소시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전세계적으로 원유 가격이 급등하게 되었습니다.
원유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자동적으로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고, 이는 고연료 가격과 인플레이션을 초래합니다.
가스 가격 상승, 교통 제한, 생산부문에서의 어려움, 경기 침체 등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죠.
이 사건은 원유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들에게 큰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했습니다.
또한 이 때문에 에너지 절약 및 대체 에너지 원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의 에너지 정책 및 경제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기억됩니다.
2차 오일 쇼크(Second Oil Shock)
1979년부터 1980년대 초반에 발생한 원유 가격 급등과 경제적 충격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2차 오일 쇼크의 주요 원인과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979년에 이란 혁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란의 정부가 바뀌고 샤 현사가 권력을 장악했습니다. 혁명으로 인해 이란의 원유 생산과 공급이 중단되었으며, 이는 세계 원유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1980년에 이라크가 이란에게 전쟁을 선포한 이라크-이란 전쟁은 원유 생산 국가인 이라크와 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에 대한 안정성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이란 혁명과 이라크-이란 전쟁으로 인해 원유 생산과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생겼고, 이에 따라 원유 가격이 급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OPEC 멤버국은 원유 생산을 제한하고 가격을 높이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는 국제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했으며, 결국 소비자와 기업의 비용을 증가시켰습니다.
2차 오일 쇼크는 다시 한 번 세계 각국에 대해 에너지 효율 및 대체 에너지 원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여러 국가는 원유 수입 다변화와 에너지 정책의 재조정을 시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