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발두통이란 한쪽 눈 주변이나 관자놀이 주위의 통증을 말합니다.
이는 보통 몇 주에서 몇 개월간 주기적으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초기에 진통 약을 먹으며 버티는 경우가 많아서,
발병 후 첫 진단까지 평균 5.7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군발두통 통증은 출산 시의 고통보다 커서 '자살 두통'이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이런 군발두통은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군발두통 왜 일어날까?
환절기 때문? NO!
편두통이나 긴장형 두통같은 경우는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군발두통은 스트레스와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요즘같은 환절기에 유독 군발두통 증상을 많이 겪을 수 있는데요.
그렇지만 의외로 환절기와는 큰 관련이 있지는 않습니다.
환자마다 특정 계절을 탄다고 보는게 정확합니다.
이를 군발기라고 합니다.
환자마다 시기가 다른 이유는 군발두통이 뇌 시상하부와 관련있기 때문입니다.
뇌 시상하부는 몸의 주기를 관장하는 뇌의 생존 중추입니다.
외부 온도나 밤낮 변화 등을 감지하고 체온, 수면 주기, 식욕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군발두통이 시작되면 이 시상하부가 정상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유전의 영향?
최근 유럽, 미국 연구에 따르면 유전적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치료 방법
급성기 치료냐, 예방 치료냐에 따라 방법을 나뉩니다.
급성기 치료라면 산소치료, 트립탄 계열 약물치료, 머리에 주사를 놓는 후두신경 차단술 등의 방법을 써야합니다.
다만 이 산소치료는 전문 장비로 산소를 흡입해야하는 거라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고 비용 부담이 큽니다.
예방 치료라면 베라파밀, 스테로이드, 리튬 등의 약물이 활용됩니다.
술, 운동과의 관련성?
군발기에 술 마시면 바로 통증이 유발되므로, 이 군발두통이 생긴다면 술은 꼭 끊어야합니다.
이 병은 승활습관병은 아니라 운동 여부와는 딱히 관련이 없습니다.
다만, 두통 발생할 때 찬 공기를 많이 들이마시면 두통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일종의 산소치료와 비슷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