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혈당이란
8시간 금식 후 나의 혈액 내 포도당 수치를 말합니다.
99까지는 정상수치입니다.
100~125까지는 공복혈당장애로 판정합니다.
126부터 당뇨 진단 기준에 들어갑니다.
당뇨 진단 기준
1. 공복혈당 126 이상으로 2회 이상 측정
2. 공복혈당 126 이상이면서 당화혈색소가 6.5 이상
즉, 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 두가지가 당뇨 판정에 중요한 기준입니다.
왜 공복혈당이 높은 걸까?
원인 1. 내장지방
내장지방은 복부 둘레를 말합니다.
공복상태에서 당을 꺼내서 쓰기 위해 내장지방을 열었을 때
이 내장지방의 양이 많으면 당이 적당히 나오지 않고 우수수 나오게 됩니다.
허리둘레가 남성 80cm 이상, 여성 90cm 이상인 경우 공복혈당장애 발생률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즉 허리둘레가 넓을수록 공복혈당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겁니다.
원인 2. 지방간
간도 당을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간에서 당이 너무 많이 나오지 않도록 섬세하게 조절해주는 것이 인슐린입니다.
그런데 간에 지방이 쌓여서 지방간이 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합니다.
즉 인슐린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당을 내보내게 됩니다.
공복혈당 낮추는 방법
내장지방이 원인이어도, 지방간이 원인이어도 궁극적으로는 지방세포를 줄여야 합니다.
식이조절만 하면 수분과 근육도 빠지므로, 운동과 병행해야 합니다.
공복혈당은 쉽게 낮아지지 않습니다.
당뇨를 진단받은 순간 이미 내 몸 안에서 5년에서 10년 동안 당뇨가 진행되고 있었으므로,
내장지방, 지방간, 인슐린 저항성 등이 빠르게 좋아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마라톤을 한다는 생각으로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