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2024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편안을 2월 6일 내놨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기아 ev5, ev6 등의 국산 전기차를 구매시
소비자는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2024 개편안
1. 최대 보조금 기준 차값 상한
5700만원 -> 5500만원
테슬라는 지난해 보조금 100% 지급의 기준이 5700만원이 되자
모델 y의 기본가를 5699만원으로 하향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5500만원 이하로 내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주행거리
500km까지 보조금 차등 지급
작년에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50km를 넘으면 성능 보조금 중 주행거리 보조금은 같았습니다.
올해는 차등 구간이 500km까지 확대됐고, 400km미만이면 보조금이 10km당 6만원씩 차감됩니다.
3. 에너지 밀도, 재활용 가치에 따라 보조금 차등 지급
L당 출력을 계산하는 배터리 효율성 계수를 적용해 배터리 효율이 낮다면 보조금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폐배터리 재활용률이 낮으면 보조금을 깎는 제도도 도입합니다.
LFP는 재활용했을 때 리튬만 가치가 있어서 재활용이 어려운 배터리로 꼽힙니다.
중국이 1위인 리튬이나 LFP(인산철) 배터리에 대한 진입장벽이 신설됐습니다.
한국 배터리 제조사나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에 주로 쓰는 삼원계 배터리는 효율이 높아
주행거리도 1회 충전시 500km 정도 되고, 재활용도 잘 되는 편입니다.
4. 전국 권역별 as센터 운영 여부에 따라 보조금 차등 지급
작년까지는 직영 as센터가 전국에 하나라도 있으면 보조금을 그대로 줬지만,
올해는 전국의 8개 권역에 각각 한 곳 이상씩 있어야 보조금을 전부 받을 수 있습니다.
5. 충전 인프라 확충시 인센티브 상향
최근 3년 내 '표준' 급속 충전기 100기 이상 설치 시 보조금 20만원, 200기 이상 설치기 보조금 40만원이 추가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