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날짜가 다가오면 시작 며칠 전부터 갈색 냉과 피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리할 때 나오는 피처럼 빨간색이 아니다보니,
갈색 냉이 나오면 오히려 불안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갈색 냉이 나오는 원인은 다양하며, 그에 따른 대처 방법도 달라집니다.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갈색 냉 왜 생길까?
부정출혈의 대부분이 갈색을 띕니다.
부정출혈이란 정상 생리가 아닌 질에서 나오는 출혈입니다.
대체 왜 갈색으로 나오는 걸까요?
원래 처음부터 갈색으로 나오는 건 아닙니다.
자궁 내막에서 출혈이 생길 때는 선홍빛의 색상입니다.
다만, 부정출혈은 양이 적으므로 가볍습니다.
그러므로 천천히 질벽을 타고 흘러내리면서 질 분비물과 합쳐지면서 색상이 갈색이 되는 것입니다.
또는 산화되므로 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즉, 갈색으로 비치는 이유는 출혈량이 적기 때문입니다.
이 갈색의 부정출혈 발생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갈색 냉 원인 배란혈
생리 예정일 2주 전쯤 2~3일 정도 소량 갈색혈이 나오는 경우에는 배란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란혈 자체는 이상한 증상은 아니나,
간혹 난소의 혹 등이 원인일 수 있으니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검사를 한번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갈색 냉 원인 착상혈
관계 후 8일 ~ 14일 정도가 지나서 소량의 갈색혈이 2~3일 나오면 착상혈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계 후 14일 지나고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 여부를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배란혈, 착상혈 둘다 아랫배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갈색 냉 원인 자궁내막의 용종
자궁내막 용종은 자궁 내막 조직의 일부가 너무 많이 증식해 혹처럼 자라나는 것을 말합니다.
동반증상으로는, 내막의 면적이 넓어지므로 생리 전 호르몬 자극에 의해 소량의 출혈이 나타납니다.
또한 생리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용종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출혈양이 줄어드는 생리 시작 3~7일내에 초음파 검사를 하면 됩니다.
용종이 악성 종양으로 진행될 확률은 낮습니다.
1cm미만은 자연으로 소멸되며 1cm이상은 제거 시술이 필요합니다.
갈색 냉 원인 황체기의 결함
난소에서 배란 이후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을 분비합니다.
황체호르몬은 자궁 내막을 두껍게 유지해주며,
배란기에 수정됐다면 임신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난소 기능이 떨어지며 이 황체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줄어드는 상태를 황체기 결함이라고 말합니다.
동반증상으로 요통, 설사 등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생리 주기가 25일 미만으로 짧아지는 것입니다.
생리 일주일 전 핏속의 황체호르몬 농도를 측정해 10ng/ml 이하로 나오면 황체기 결함입니다.
임신 계획이 있다면 이 상태에서는 임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갈색 냉 생기는 이유 기타
1~4번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 약간의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자궁내막 자극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런 경우 대게 두달 이상 지속하지 않습니다.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로 자궁 및 난소 검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