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은 한국의 전통적인 조미식품입니다.
음식의 간을 맛추거나, 맛을 낼 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며,
된장찌개, 전, 조림이나 무침의 양념장으로도 사용되는 등 다양한 한식 요리에 사용합니다.
바실러스균이 풍부해 장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인데요.
만드는 방식에 따라 재래식이냐 개량식이냐로 나뉩니다.
재래식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메주를 소금물에 발효시키는 방법입니다.
개량식은 삶은 콩과 밀을 섞어 코지균을 이용해 발효시킨 것으로 대량생산 시 주로 쓰이는 방법입니다.
된장은 가급적 물기가 없는 숟가락 등을 이용해 덜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수분이 닿으면 맛이 바뀌고, 곰팡이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된장은 어떻게 보관해야 가장 좋을까요?
또한 유통기한은 어떻게 되는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된장 보관방법
된장을 푸고 남은 부분만 비어있지 않도록, 된장을 꾹꾹 눌러주세요.
그 위에 조미되지 않은 김이나, 혹은 다시마를 여러장 겹쳐서 된장 위에 올려주세요.
김과 다시마 안에는 요오드 성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공기, 습기를 차단해주며 곰팡이 생기는 걸 막아줍니다.
또한, 높은 온도나 습기는 곰팡이 유발의 원인이 되니 냉장보관 해주세요.
된장 유통기한
집에서 직접 만든 된장은 시간이 지나면 더 깊은 맛이 나서 오랜 기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트 등에서 사온 된장 안에는 다양한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있습니다.
제품 내의 유통기한, 소비기한 등을 참고해주세요.
대부분은 최대 2년입니다.
2년이 되지 않았어도, 쓴맛 혹은 악취 같은 게 올라온다면
변질되었으므로 바로 버려주세요.
된장 곰팡이 생겨도 먹어도 되나요?
보관 중 된장의 맨 위 표면에 골마지, 꽃가지라 불리는 흰 곰팡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 곰팡이는 특유의 신맛이 나지만, 인체에 무해하며 독성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해당 부분을 걷어내고 먹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