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 천연두, 스페인 독감, 신종플루, 에볼라, 메르스, 코로나19, 탄저병, 흑사병
이 병들은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탄저병, 흑사병, 콜레라가 한 부류가 되고,
나머지 천연두, 스페인 독감, 신종플루, 에볼라, 메르스, 코로나19가 한 부류가 됩니다.
이 두가지를 구분하는 건 뭘까요?
바로 세균이냐 바이러스냐의 차이입니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정말 많이 들어본 말이지만,
이 둘의 차이가 뭔지 사실 정확히 아는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아래에서 바이러스 세균 차이 5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바이러스 세균 차이 - 발견
세균
네덜란드 직물 상인 레이번 후크는 270배 정도를 확대해서 볼 수 있는 현미경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 아주 작은 생명체를 발견하고 미소동물(animalcules)라고 불렀습니다.
이게 최초로 발견된 세균입니다.
그 후 200년 후인 1877년, 로베르트 코흐가 탄저병의 원인이 탄저균이라는 세균 때문이라는 걸 발견했습니다.
이때 세균이 '병원균'이란 사실이 밝혀집니다.
바이러스
1883년 네덜란드 담배를 재배하던 농부들이 담배 괴질 때문에 농사에 지장을 받습니다.
아돌프 마이어는 담배 잎을 관찰하다, 괴질 문제가 일어난 담배잎은 모자이크 모양의 반점이 생기는 걸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세균의 한 종류라고 착각했습니다.
그러다 1900년대에 들어서 웬들 스탠리라는 미국 생화학자가 담배 괴질은 단백질과 핵산으로 이뤄진 결정체 때문이란 걸 밝혀냈습니다.
이것이 바이러스의 첫 발견입니다.
왜 바이러스를 훨씬 늦게 발견했을까요?
아래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세균 차이 - 크기
바이러스가 세균보다 훨씬 작아서입니다.
세균은 100만분의 1미터입니다.
바이러스는 10억분의 1미터입니다.
바이러스 세균 차이 - 생활
세균은 독립적으로 살고, 스스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숙주에 기생해야만 합니다.
바이러스 세균 차이 - 구조
세균은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독립적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필수적인 것은 갖추고 있습니다.
dna, 리보솜 등의 기관이 있는 세포질을 세포벽이 감싸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rna나 dan의 핵산을 단백질이 감싸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에너지나 유기물을 스스로 만들 수 없습니다.
바이러스 세균 차이 - 치료방법
세균 감염시 페니실린 등의 항생제를 씁니다.
이 항생제로 세균의 세포벽 파괴, 증식 억제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시 각 개체에 맞는 항바이러스제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방접종으로 미리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