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4. 2. 19. 10:35

지식산업센터 란 feat. 공실 증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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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식산업센터 관련 뉴스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서울과 수도권에 언제부턴가 쑥쑥 들어선 커다란 건물들이 지식산업센터인데요.

지금 이런 곳들의 공실률이 심각합니다.

어떤 지식산업센터는 팔겠다고 내놓은 매물이 700실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지금도 여전히 인허가를 받고, 공사를 들어갈 곳도 300여곳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위기와 지식산업센터는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식산업센터는 대체 무엇일까요?

지식산업센터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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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아파트형 공장이라고 불렸으나, 2010년에 이름을 바꿔 지식산업센터라고 부릅니다.

빌딩모양이지만, 안에 생산시설이 있는 형태의 건물입니다.

자동차가 들어갈 만한 커다란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제조업 등의 사업을 하는 사람이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 지식산업센터는 611개였으나, 2022년 말에 이르러서는 무려 1474개로 증가했습니다.

현재는 건축 예정 포함인 곳까지 따지면 1528곳이나 됩니다.

심지어 건물의 면적이 옛날보다 훨씬 커졌으므로 실제로는 훨씬 더 커진 것입니다.

 

지식산업센터 증가 이유

지식산업센터 왜 이렇게까지 증가한 걸까요?

부동산 상승기 시절 2018년 이후부터 이 지식산업센터를 투자 상품으로 취급하기 시작합니다.

수익형 부동산이 된 거죠.

보유 주택 수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주거용 건물도 아니므로 담보대출비율 ltv가 개인은 70%, 법인 80%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기업활동을 위해 각종 세금을 감면해주는 혜택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을 할 의사가 없는데도 가격이 오를 거란 기대 하나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레버리지 투자 상품으로서 이용된 것입니다.

지식산업센터 공실 원인

지식산업센터 평당 가격은 점점 올랐고, 2022년 2월쯤에는 한 평당 3,000만원을 돌파할 정도로 올랐습니다.

그런데 금리가 오르면서 공실률이 치솟았습니다.

과잉 공급도 공실의 원인이고요.

2022년 한 해에만 약 165개가 생겼으니 말 다했죠.

게다가 뭔가 사업을 새롭게 할만한, 경기가 활발한 상황도 아닙니다.

아파트 같은 곳이야 사람들이 무조건 살아야하는 공간이니 가격이 올라도 전세는 채워지는데,

지식산업센터는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필수적인 공간이 아니니까요.

태영건설과 지식산업센터

얼마 전 워크아웃 신청으로 이슈가 됐던 태영건설도 지식산업센터와 관련이 있습니다.

구로, 영등포를 비롯한 수도권 10곳의 지식산업센터 건설에 참여했습니다.

한화 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도 앞다퉈 지식산업센터를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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