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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월요일 세계 증시가 대폭 하락했습니다.
그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바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인데요.
그렇다면 이 '엔캐리' 혹은 '앤캐리'의 뜻은 무엇일까요?
아래에서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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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트레이드
일단 '캐리 트레이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캐리 트레이드는 스위스, 일본 등 타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금리 낮은 나라에서 돈을 빌린 후,
수익을 잘 낼 수 있는 다른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앤캐리 뜻
일본은 제로 금리를 수년 동안 유지했었죠.
최근 몇달 간은 슈퍼 엔저, 라서 여행 광고에서 '지금이 일본을 놀러갈 때'라는 문구를 쓸 정도로 낮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 투자자들이 금리가 낮은 일본에서 엔화로 자금을 끌어모아,
해외의 주식이나 통화, 가상화폐, 채권 등을 투자했는데요. 이런 것을 앤캐리, 엔캐리라고 합니다.
1990년부터 2023년 말까지 누적된 엔 캐리 트레이드 총 금액은 한국 돈으로 2경 7천조원이 넘습니다.
엔캐리 청산이란
이런 앤 캐리 트레이드가 지난 주 제롬파월의 9월 금리 인하 예고같은 발언으로 대거 청산된 것이죠.
엔화를 이용해 해외 투자를 했던 사람들이 투자 자금을 대대적으로 다시 거둬들였고,
이로 인해 한꺼번에 쏟아져나온 자산 매물들 때문에 그 가치가 떨어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급격히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이 앤 캐리 트레이드가 전부 끝난 것은 아니며, 다시 한번 이렇게 주식이 대폭락하는 일이 벌어질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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