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 좋은 로맨스릴러 일타스캔들

조금 늦은 청춘들의 연애 일타스캔들

오늘은 일타스캔들이라는 tvn의 드라마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주인공은 최치열과 남행선 두 남녀입니다.

최치열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서 가장 유명한 수학 강사 일타강사입니다.

1조억의 남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그에게 1초라는 시간은 금같은 시간일 정도로 바쁘고,유명합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10여년전, 어느 학생의 자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악몽을 자주 꿉니다.

또한, 식사를 자주 거르고, 웬만한 음식은 몸에 잘 받지 않는 편이라 늘 아메리카노를 달고 삽니다.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타인의 이름도 잘 못외우는 편입니다.

남행선은 남해이의 이모지만, 해이의 엄마가 해이를 가게에 버리고 가면서 얼떨결에 엄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해이가 어릴 적에 이모라고 부르지 않고, 엄마라고 부르면 안되겠느냐 말한게 시작이었습니다.

남행선은 30대 후반의 나이에 연애도 아직 한번도 못해봤지만, 해이 때문에 기러기 남편을 둔 유부녀로서 살고 있습니다.

친구, 그리고 지체장애인인 남동생과 함께 반찬 가게를 꾸리며 살고 있습니다.

남행선은 긍정적인 성격이고, 모나지 않은 성격이라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무난하니 좋습니다.

그런 남행선과 최치열이 사랑하는 드라마가 바로 일타스캔들입니다.

최치열은 해이에게 수학을 가르치면서 얼떨결에 남행선과도 계속 엮이고, 만나게 됩니다.

그러다가 자신이 남행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을 알게 되지만, 그녀를 유부녀로 오해하고 있어서 마음을 접으려고 합니다.

남행선 역시 최치열을 좋아하지만, 자신이 유부녀가 아닌 게 동네에 알려지면 해이가 고아라고 소문이 나게 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그렇게 둘은 연애도 해보지 못하고 끝날 것 같은 위기를 겪지만, 해이가 공개적으로 남행선은 자신의 이모라고 고백하면서 다행히 최치열과 남행선은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로맨스와 스릴러의 조합

작가분이 오 나의 귀신님 작가 답게, 드라마 안에는 로맨스도 있지만, 스릴러 요소도 있습니다.

최치열 주변에서 뭔가 최치열에게 해를 끼치거나, 최치열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죽어갑니다.

같은 학원의 수학 강사였던 남자도 살해당하고, 최치열에게 대들었던 남학생 한명도 소리소문없이 죽습니다.

처음에는 해이의 친구인 선재의 형이 의심을 받습니다.

선재의 형이 수학 강사가 살해당했던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범인은 그가 아니라, 지실장이라는 사람같습니다.

12화까지 나왔고, 16화를 완결로 하고 있는 드라마인데, 11화와 12화에서 지실장이 수상한 표정을 짓는다거나, 수상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기 때문에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왜 지실장은 최치열 주위의 사람들을 죽이느냐입니다.

아마도 최치열의 트라우마와 관련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지실장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여학생의 동생인 듯합니다.

그러나 최치열이 자신의 누나를 진심으로 생각해줬고, 걱정해줬다는 것을 알고 최치열에 미친 집착을 하는 것 같습니다.

12회에 처음 나온 지실장의 옥탑방에는 온통 최치열에 대한 사진들과 정보로 가득했습니다.

또한, 늘 깔끔하고 정갈하게 입는 지실장의 집 상태가 나쁜 것을 보면서 그는 실제로는 속이 시꺼먼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정확한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제는 남행선도 지실장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앞으로 4화가 남았는데 이 지실장에 대해서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합니다.

또한, 최치열이 몇년간 유일하게 기대고 믿었던 사람이 지실장인데, 얼마나 상처받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요새는 로맨스릴러가 좀 뻔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동백꽃, 오나귀, 이제는 일타스캔들까지 너무 범죄와 연애를 묶는 느낌입니다.

어쨌든 드라마는 꽤 볼만합니다.

스릴러가 담긴 것치고는 어둡지도 않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글로리가 더 흥미진진했지만, 이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다른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